경찰관들 골탕 먹이기 위해 납치됐다 허위신고
경찰관들 골탕 먹이기 위해 납치됐다 허위신고
  • 김영준
  • 승인 2012.04.2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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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검은색 승용차에 가뒀다"
경기도 안양 만안경찰서는 자신이 납치됐다며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21살 김 모씨를 긴급 체포했다.

김 씨는 지난 18일 저녁 8시쯤,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검은색 승용차에 가뒀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서장과 형사과장 등 50여 명이 긴급 출동해 차량을 수색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절도죄로 벌금형을 받은 일 때문에 경찰관들을 골탕 먹이기 위해 허위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영준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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