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대출사기로 30억 원 가로채
신용카드 대출사기로 30억 원 가로채
  • 이종기
  • 승인 2012.04.2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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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로 만든 서류로 신용카드 발급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금융권 사기단 총책 46살 김 모씨 등 4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19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달아난 13명은 수배했다.

김씨는 은행 직원과 짜고 '허위 거래 내역 쌓기'를 통해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려운 사람의 신용도를 최상 등급으로 끌어올린 뒤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고급 승용차를 구입하고 갚지 않는 수법으로 지난 2009년 3월부터 모두 38차례에 걸쳐 3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유령회사를 차린 뒤 생활정보지에 '신용카드 대출'이라는 광고를 내고,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 원천징수, 급여통장 사본 등 허위로 만든 서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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