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연쇄 납치 강도 용의자 붙잡아
부녀자 연쇄 납치 강도 용의자 붙잡아
  • 김여일
  • 승인 2012.05.0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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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3차례 걸쳐 귀가하는 여성 납치해 강도짓

대전에서 3차례에 걸쳐 새벽에 귀가하는 부녀자를 납치해 공개수배를 받던 용의자 29살 길병관 씨가 사건 발생 한 달 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5일 새벽 3시 40분쯤 논산시 화지동 모 교회 앞길에서 대전지역 연쇄 납치강도 사건 용의자로 수배 중이던 길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길 씨는 5일 오전 0시 반쯤 논산시 취암동에서 영업 중이던 48살 최 모 씨의 택시에 탄 뒤 흉기로 위협해 현금 11만 원과 차량을 빼앗은 뒤 다른 범행을 모의하다 풀려난 택시기사 최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길 씨는 지난달 8일 오전 0시 25분쯤 대전시 유천동에서 25살 A 씨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청주에서 신용카드로 돈을 인출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대전지역에서 3차례에 걸쳐 귀가하는 여성을 납치해 강도짓을 벌인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경찰은, 한 달간 도피생활을 하던 길 씨가 공개 수배로 수사망이 좁혀오자 도피자금 마련을 위해 택시강도 짓을 벌인 것으로 보고 그동안의 행적과 범죄 여부를 캐고 있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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