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현금보유고가 이르면 7월 초 고갈
그리스, 현금보유고가 이르면 7월 초 고갈
  • 정보영
  • 승인 2012.05.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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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 메릴린치 전망
그리스 정치권이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해 국제사회에서 추가 지원금을 못 받는다면 현금보유고가 이르면 7월 초 고갈될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전망했다.

BOA메릴린치는 보고서에서 그리스의 현재 현금보유고는 25억 유로로, 현금 유입과 지출이 지난해와 유사할 경우 약 두달간 버틸 수 있는 수준이라며, 그리스의 수익 기반이 흔들릴 경우에는 6월 초에도 현금이 고갈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구제 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엄격한 긴축예산안을 마련했지만 지난 6일 총선에서 이에 반대하는 정당들이 과반을 득표하면서 연정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그리스가 구제 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취하기로 한 엄격한 조치들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유로존을 탈퇴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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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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