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이로 네 살은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에게 엄마 젖을 물고 있다. 아기를 부모 침대에 같이 재우고 모유를 오래 먹이는 등 이른바 '애착 육아법'을 다룬 타임의 머리기사다.
동양과는 육아 문화가 다른 서양에서 이런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어 왔다. 그런데 정작 이 기사를 둘러싼 논란은 엉뚱한 곳으로 흐르고 있다.
표지 사진 속의 엄마가 너무 예뻐서 문제가 됐다. 육아법 보다는 오히려 매력적인 여성의 신체 일부를 드러내 시선을 끌려고 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제이미 린네 그루멧 타임 표지 주인은 타임은 예술적인 포즈를 원했고 모유수유를 오래 하는 데 대한 자유롭고 예술적인 시각을 주고 싶어 했던 것 같다며 사진을 논란거리로 만들어서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해 이런 논란이 일어날 것을 이미 예상했던 것 같다.
타임 편집장은 자녀 육아법이라는 중요한 주제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려 했다면 서도 사진은 좀 선정적이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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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창훈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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