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2천만 명의 회원 가운데 2009년 12월 이전에 가입한 회원의 이름과 아이디,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사람은 모두 400만 명 정도 된다.
회사 측은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는 따로 보관하지 않아 사고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수험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EBS 수능사이트는 별도로 강화된 보안 시스템으로 운영돼 피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BS 웹사이트가 해킹당한 것은 지난 15일로 추정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해커들은 외부에서 글을 남길 수 있는 뉴스 제보 게시판의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을 노렸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곳은 중국 아이피로 확인됐다. EBS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피해자들에게 안내 메일을 보내 2차 피해 방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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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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