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택근 결승타 삼성 꺾고 단독 2위
넥센, 이택근 결승타 삼성 꺾고 단독 2위
  • 김호성
  • 승인 2012.05.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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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4⅔이닝동안 6안타 3실점 삼진 6개
김병현은 18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4⅔이닝동안 6안타로 3실점했다. 삼진은 6개를 뽑았으며 볼넷은 2개 허용했다.

김병현은 1회 첫 타자 박한이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은 뒤 정형식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아웃 뒤 이승엽과 대결에서는 좌월 3루타를 맞았고 최형우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뺏겼다.

넥센은 공수교대 뒤 유한준의 2루타 등으로 2대1로 역전시켜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3회에는 2사 만루에서 허도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대1로 앞섰다.

2, 3, 4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김병현은 5회 선두타자 정형식에게 기습 번트안타를 허용했다.

김병현은 이승엽을 삼진, 최형우는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채태인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해 2대4로 쫓긴 상황에서 교체됐다.

김병현 대신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는 3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해 김병현의 실점이 2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경기는 8회 말 터진 이택근의 결승타에 힘입어 넥센이 7대6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넥센은 올 시즌 처음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승엽은 8회 초 솔로아치를 그리는 등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사진 KBO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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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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