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맥진기는 손목의 맥파, 혈압, 혈류 등을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기기이며, 설진기는 혀의 색깔, 형태 등을 영상으로 분석해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기기, 전침기는 침에 전기 자극을 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의료기기이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전침기, 맥진기, 설진기 등 고부가 제품인 IT 복합 의료 기기가 국제 표준으로 채택돼 국내 170여 개 한의학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중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맥진기는 환자의 맥진, 혈압, 혈액 순환 상태 등 심혈관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어 전통 의학 분야 활용은 물론 세계 시장 규모가 4조 원으로 추정되는 혈압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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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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