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암 유발 새로운 단백질 효소 ‘핌트’ 발견
국내 연구진, 암 유발 새로운 단백질 효소 ‘핌트’ 발견
  • 김지성
  • 승인 2012.07.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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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한정환 교수팀은 폐암과 유방암 환자들의 세포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핌트'라는 효소가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인 'p53(피오십삼)'을 감소시켜 결국 암을 촉진하는 원리를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핌트가 지나치게 활발한 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율이 20% 낮은 것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핌트는 노화된 단백질을 회복시키는 효소로 알려져 있었는데, p53을 조절하는 기능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암 억제 유전자인 p53을 표적으로 삼은 많은 치료제들이 효과가 거의 없거나 부작용이 커 최근에는 p53을 조절하는 효소들과 그 원리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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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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