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7월까지 흑자규모만 모두 198억5천만 달러. 올해 목표인 2백억 달러에 벌써 근접했다.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줄어든 반면 수입은 5.8%나 줄어들었다. 수출이 줄었지만 수입이 더 줄면서 흑자가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이다.
여기에 중국과 EU는 물론, 우리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신흥시장, 중남미와 동남아까지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 때문에 우리 경제가 불황형 경제로 아예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까지 줄어들면 향후 수출과 내수 시장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세계 경기 둔화 속에서 내수 침체와 함께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동력마저 약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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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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