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폐업 자영업자 83만 명 달해
지난해 폐업 자영업자 83만 명 달해
  • 이종기
  • 승인 2012.10.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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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식점이나 동네 가게 등을 운영하다 문을 닫은 자영업자가 83만 명에 육박해 4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국세청이 집계한 '2011년 개인사업자 폐업 현황'을 보면 지난해 폐업한 개인사업자는 82만 9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2만 4천여 명 늘었다.

이는 전체 개인사업자 519만 5천여 명 가운데 16%에 해당하며, 지난 2007년 84만 8천 명을 기록한 뒤 가장 많은 규모이다.

업종별로는 이·미용업과 학원 등 서비스 사업자가 17만 9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네 가게 등 소매업종과 식당 등 음식업, 부동산 임대업 등이 뒤를 이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내수부진까지 겹쳐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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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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