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 당첨금이 고작 79만원?
로또 2등 당첨금이 고작 79만원?
  • 김지윤
  • 승인 2012.10.22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또 당첨금이 2보다 3등이 많은 사건이 벌어졌다.

19일 일본 로또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9월6일 진행된 제691회 일본 로또에서 2등 당첨자가 무려 3470명으로 3등인 702명 보다  많은 수의 당첨자가 생기는 현상이 일어났다.

2등 당첨금은 고작 5만7100엔(한화 약 79만원)으로 3등 당첨금 33만8700엔(한화 471만원)에 비해 당첨금도 3등에게 밀렸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지난 2005년 미국 드라마 로스트(lost)에 의문에 숫자 ‘4, 8, 15, 16, 23, 42’가 나온적이 있고 로또 숫자 배열과 유사한 이 번호로 7년 넘게 로또를 사왔던 사람이 많았던 것 이다.

극중에선 출연자인 헐리(조지 가르시아)가 이 의문의 번호로 로또를 구입해 백만장자가 됐다가 나중에 수많은 불행을 겪게돼 ‘저주의 숫자’로 불린다. 실제로, 691회 일본 로또 1등 당첨번호는 ‘4, 7, 8, 15, 16, 42’ 보너스번호 23이었고 로스트에 나온 의문의 숫자와 당첨번호가 하나만 달랐다. 여기에 보너스 번호 23이 더해지면서 2등 당첨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것이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지윤 cnsgid90@nat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