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26일 예정대로 추진결정
나로호 3차 발사 26일 예정대로 추진결정
  • 김지윤
  • 승인 2012.10.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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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 예정일이 결정됐다.

2009년 나로호 첫 발사는 실패로, 다음해 두 번째 발사에도 아쉬움이 남았다. 나로호는 다음 달 26일 세 번째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발사 시각은 오후 3시 반에서 7시 사이로 결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은 "발사 시간은 발사 당일 기상상황, 우주상황을 고려해 발사 당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첫 발사때는 2단의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아 실패했고, 2차 발사때는 발사 2분여 만에 폭발했다.

여기에는, 2단 자폭장치의 오작동 또는 1단의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사에선 이 점을 개선해 페어링 분리 장치와, 2단의 자폭장치를 제거했으며,1단의 연료 주입 장치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나로우주센터는 현재 발사대 정비를 끝내고, 발사체와 위성에 대한 막바지 성능 점검과 조립이 한창이다.

국제기구 통보 문서에서 발사예정일은 관례상 발사 가능기간의 첫 번째 날인 26일, 발사예비일은 27~31일로 표현됐지만, 최종 발사일은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발사예정일에 임박해 확정된다.발사 1초 전이라도 기상 상황 등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발사는 언제라도 중단, 연기될 수 있다는 게 교과부와 항우연측의 설명이다.

이번 도전의 성공 여부는 한국형 발사체 개발 등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계획에 큰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6월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선 2차발사를 앞둔 나로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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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cnsgid9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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