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당국에 따르면 검찰과 국가정보원은 지난 25일 서울에 근무하는 공무원 A 씨 등 왕재산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4명의 자택 등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문서, 차량,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A 씨는 이미 구속된 총책 김모 씨가 노동당 225국에 보고한 왕재산 조직체계도 상에 서울지역당인 '인왕산' 조직의 핵심 하부망으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지하당 총책 김 모 씨 등 핵심 지도부 5명을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구성ㆍ가입과 간첩, 특수잠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고, 5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이영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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