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모기 극성 겨울 방역 돌입
때 아닌 모기 극성 겨울 방역 돌입
  • 이영임
  • 승인 2011.11.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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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고온 때문에
12월이 코앞인데 아직도 모기가 극성이다.

실제로 올해 가을 자치구 25곳에 두 세 곳씩 모기 채집망을 설치해 조사해보니 지난해보다 모기가 훨씬 많이 잡혔다.

11월 첫째 주에는 지난해 50마리 정도에서 350마리 정도로 7배가 늘었고, 11월 둘째 주는 무려 33배 가까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앞으로 석 달 동안 아파트는 물론 목욕업소와 빗물펌프장 등 겨울에 모기가 살기 좋은 곳을 찾아 집중 방역을 펼치기로 했다. 이른바 '월동 모기'를 박멸하면 그나마 이듬해 여름에 모기에 덜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경유가 들어가는 독한 살충제는 덜 쓰고 초음파를 이용해 모기가 알을 낳지 못하게 하거나 미꾸라지가 모기 유충을 잡아먹게 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역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영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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