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해크 박사의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의학 가설' 12월 호에 실렸다.
해크 박사는 뇌가 온도변화에 매우 민감해 과열을 피해야 하며 컴퓨터처럼 차가울 때 최고의 기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품이 진행될 때는 코의 양쪽 뺨에 위치하고 있는 이른바 상악동의 벽이 풀무처럼 수축하면서 뇌의 온도를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하품이 뇌를 식히기 위한 것이라는 새로운 이론이 의료계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간질이나 편두통을 앓고 있는 환자는 발작에 앞서 하품을 지나치게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혜정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