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16분, 두 달 넘게 멈춰 섰던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마침내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판 데르 파르트의 침투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36분, 상대 진영에서 30미터 이상을 단독질주한 손흥민,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여유 있게 따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원맨쇼를 앞세운 함부르크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유로파리그행 티켓이 걸린 6위권을 바짝 추격했다.
손흥민은 차범근 이후 27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돌파한 우리나라 선수가 됐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을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고, 각종 매체들 역시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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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만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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