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일간 사이조는 16일 “계속된 어린이 취급 등 언론고포증이 아사다 마오가 전격 은퇴를 결정한 이유”라고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간 사이조는 빙상 관계자의 얘기를 빌어 "아사다는 10대 시절부터 피겨에 청춘을 바쳐왔다. 그 사이 사랑하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매일 매스컴이 쫓아 다니니 아사다가 무서워 했다. 빙상연맹 측이 언론사에 취재 자숙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사다가) 심신의 부담을 견디는 데 한계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언론이 아사다를 어린아이 취급 한 것도 그의 은퇴 결정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빙상 관계자는 “아사다는 올해로 23세가 된 성인 여성이다. 그럼에도 언론 인터뷰에서 ‘어떤 연애를 하고 싶습니까’라는 등의 질문을 해왔다. 이는 어린아이 취급하는 질문밖엔 안 된다”며 “아사다가 보통의 여자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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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jaejin5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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