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은퇴 선언, 어린이 취급하는 언론 공포증 때문?
아사다 은퇴 선언, 어린이 취급하는 언론 공포증 때문?
  • 이재진
  • 승인 2013.04.17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이재진 기자] 일본 피겨 선수 아사다 마오(23)의 은퇴 선언이 “언론 공포증이 은퇴 선언 이유”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일간 사이조는 16일 “계속된 어린이 취급 등 언론고포증이 아사다 마오가 전격 은퇴를 결정한 이유”라고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간 사이조는 빙상 관계자의 얘기를 빌어 "아사다는 10대 시절부터 피겨에 청춘을 바쳐왔다. 그 사이 사랑하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매일 매스컴이 쫓아 다니니 아사다가 무서워 했다. 빙상연맹 측이 언론사에 취재 자숙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사다가) 심신의 부담을 견디는 데 한계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언론이 아사다를 어린아이 취급 한 것도 그의 은퇴 결정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빙상 관계자는 “아사다는 올해로 23세가 된 성인 여성이다. 그럼에도 언론 인터뷰에서 ‘어떤 연애를 하고 싶습니까’라는 등의 질문을 해왔다. 이는 어린아이 취급하는 질문밖엔 안 된다”며 “아사다가 보통의 여자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진 jaejin5136@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