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동근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9득점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 양동근은 1쿼터부터 3점포 2방으로 분위기를 모비스로 가져왔다. 박종천도 3점슛 1개로 힘을 보탰고,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골밑을 지배하며 7점을 넣는 등 모비스는 총 20점을 넣었다. 반면 SK는 애런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가 봉쇄 당해 15점에 그쳤다.
SK는 2쿼터에 3-2 드롭존 수비를 가동했다. 하지만 모비스 김시래의 활약에 SK는 모비스의 득점을 막지 못해30-36으로 전반전을 마쳐야 했다.
3쿼터에서 SK는 최부경이 6득점으로 분전을 했지만, 모비스는 양동근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7점을 넣으며 50-42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활약 속에 4쿼터 중반 점수 차를 20점 이상 벌렸다. 결국 SK는 주축 선수들을 대부분 밴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양동근은 기자단 투표 결과 78표 중 78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다.
유재학 감독은 개인 통산 챔피언결정전 3회 우승을 기록해 신선우 감독, 전창진 감독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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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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