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경찰서는 뺑소니 사고 목격자 행세를 한 26살 고 모 씨를 폭행 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26살 홍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 등은 지난달 30일 밤 안성 대덕면 주택가에서 술김에 다투던 39살 최 모 씨를 도로로 떠밀어 지나가는 차량에 치어 숨지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최 씨를 떠밀고도 태연히 현장에 있던 고 씨의 진술과 CCTV 판독으로 단순 음주운전 뺑소니로 결론짓고 다음 날 차량 운전자 70살 강 모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주변 목격자와 주변 인물들의 증언에 뒤늦게 CCTV를 재 판독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고 씨 등의 범행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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