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곶감 축제 열려
충북 영동 곶감 축제 열려
  • 김도화
  • 승인 2011.12.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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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약간 언 곶감을 먹는 맛, 생각만 해도 군침이 절로 나올 것 같다. 충북 영동에서는 곶감 축제가 열려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고 있다고 한다.

지난 달 손수 깎아 실타래에 걸어놓은 감이 산골바람과 겨울 햇볕에 먹음직스런 곶감으로 변했다.

수분과 당도가 높은 반건 시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건시까지 다양한 곶감이 보기 좋게 포장돼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곶감을 이리저리 꼼꼼히 보면서 올해 출하된 곶감의 상태를 살펴본다.

올 겨울 이상 고온으로 곶감이 물러 터지는 피해가 발생해 작황이 평년보다 20% 가량 줄었지만, 축제장에 나온 곶감은 예년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 맛과 당도가 좋다.

충북 영동에서 곶감을 재배하는 농가는 모두 천 2백여 농가로 생산량은 2천여 톤에 달한다.

때문에 소득도 높아 이들 농가가 연간 37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올해 좋지 않은 작황으로 농민들의 고민이 크지만, 생산된 곶감은 품질이 좋은 만큼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해 겨울철 대표 영양 간식으로 꼽히는 곶감. 이상 고온으로 곶감이 녹아 흘러내리는 피해도 있었지만, 올해도 변함없이 싱싱한 햇 곶감이 출하돼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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