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 율무차 23%서 세균 과다 검출
자판기 율무차 23%서 세균 과다 검출
  • 김도화
  • 승인 2011.12.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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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의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율무차 가운데 23%에서 세균이 과다 검출됐다.

서울시가 지난 10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시내 자판기를 검사한 결과 율무차가 있는 자판기 98개 가운데 23개에서 세균 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세균 수 기준치는 밀리리터당 3천 마리 이하지만, 적발된 율무차 가운데에는 기준치의 60배에 이르는 밀리리터 당 18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된 경우도 있었다.

또 코코아와 유자차, 둥글레차에서도 각각 1개씩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에 비해 자판기 커피 117개는 모두 세균수가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적발된 자판기 26대를 영업정지 처분하는 한편, 청소가 불량하거나 연락처 등을 적어 놓지 않은 자판기 320여 대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했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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