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또 한 차례 눈이 예상된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계속해서 내륙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예상 적설량은 1cm 미만으로 많지 않겠지만,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 새벽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겠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7도, 대관령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고, 남부지방의 기온도 대부분 영하로 내려가겠다.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도, 대관령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성탄 한파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한파가 몰려오면서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눈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중부내륙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계속되겠다고 전망했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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