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교육시스템·고용시장·사회보상시스템 개혁 필요
박 대통령, 교육시스템·고용시장·사회보상시스템 개혁 필요
  • 정대운
  • 승인 2013.12.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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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정대운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청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스펙과 학벌이 아닌 능력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서 학생들이 무조건 대학진학에만 매달리는 풍토를 개선하고, 대학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재들을 적절하게 양성하도록 교육시스템을 바꿔나가야 한다며 우리의 교육시스템, 고용시장, 사회보상시스템을 근본적이고 종합적으로 개혁할 때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도 중학교 때부터 진로적성교육을 강화하고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일·학습 병행시스템도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청년들을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본인의 직무능력에 따라 평가하고 채용할 수 있도록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년창업 지원 강화와 관련해 창조경제의 동력은 상상력과 창의력에서 나온다면서 청년들이 열정과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청년의 해외취업에 대해서는 성장 잠재력이 큰 개도국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수요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가야 한다면서 관계 부처와 코트라, 해외공관이 민간 네트워크와 협업해서 현지 수요를 발굴해 내고 보다 적극적으로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 청년들도 국내에서만 활동하는 게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하고 싶은 의욕이 굉장히 강한 것 같다면서 그만큼 도전정신이 큰데 이것을 우리 사회가, 청년위원회와 정부가 뒷받침해서 이런 용기가 꺾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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