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재개 선언
이란, 핵협상 재개 선언
  • 김호성
  • 승인 2012.01.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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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란 제재안 서명
서방의 경제제재에 반발해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던 이란이 한 발짝 물러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석유 금수 조치를 담은 강력한 이란 제재안에 서명하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의 강도를 누그러뜨리고 핵협상 재개를 선언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마수드 자자예리 사령관은 혁명수비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5년 전 얘기라며 지금은 봉쇄 문제를 제기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란 관영 뉴스통신 IRNA는 사에드 잘릴리 이란 핵협상 대표가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6개국에 핵 문제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6개국과 이란 간 회담은 지난해 1월 터키에서 결렬된 후 지금까지 열리지 않았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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