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한국 증시의 경우 여타 신흥국과 대비되는 대외건전성이 부각돼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증시 일각에선 신흥국 통화·주가·채권의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밀릴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홀로 4천6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21억원과 2천5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 지수는 운송장비(-1.93%) 낙폭이 가장 컸고 금융업(-1.92%), 보험(-1.77%), 기계(-1.62%), 철강금속(-1.60%), 화학(-1.54%), 증권(-1.42%), 은행(-1.21%), 제조업(-1.20%), 유통업(-0.81%), 건설업(-0.77%), 전기전자(-0.76%) 등이 뒤를 따랐다.
오른 업종은 의료정밀( 0.90%), 운수창고( 0.55%), 전기가스업( 0.32%), 비금속광물( 0.31%), 종이목재( 0.24%), 섬유의복( 0.21%) 등이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천원(0.63%) 내린 127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현대모비스(-2.90%)가 가장 많이 내렸고, KB금융(-2.82%), LG화학(-2.31%), 현대중공업(-1.78%), 현대차(-1.28%), POSCO(-1.17%) 등도 낙폭이 컸다.
신한지주(-0.99%), SK텔레콤(-0.92%), 기아차(-0.74%), 삼성전자(-0.63%), 삼성생명(-0.48%) 등도 하락했다. 한국전력( 0.71%), SK하이닉스( 0.26%), NAVER( 0.15%) 등이 비교적 선방했다.
코스닥 지수는 1.58포인트(0.31%) 내린 513.6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일 종가보다 14.1원 오른 1,0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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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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