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필 동점 쓰리런’ KIA, 극적인 역전승

[한국뉴스투데이 유대성 기자] KIA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브렛 필의 동점 쓰리런 홈런을 앞세워 8-7,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0-4로 뒤지던 KIA는 8회말 나지완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서재응이 9회 홈런 2방으로 3점을 더내주며 이대로 기회가 물거품이 되는듯 했다.

하지만 9회말 선두 타자 신종길의 우전 안타와 김원섭이 병살타가 될 수도 있는 투수 앞 땅볼을 송신영의 송구가 유격수 옆으로 빠져 나가며 무사 주자 1,3루가 됐다.

곧바로 이대형이 1루-2루 사이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가 터지고 이어 1번 타자 김주찬의 중전 안타로 무사 주자 만루 찬스에서 고영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KIA는 브렛 필이 손승락을 상대로 극적인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7-7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0회 2사 주자 1루 상황 김주찬 타석에서 1루 주자 이대형이 도루를 시도했다. 포수 실책까지 겹쳐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마정길을 상대한 김주찬이 끝내기 안타를 기록해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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