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잉글랜드 은행의 찰스 빈 부총재의 발언을 인용해 영국의 유력일간지 가디언이 대출 비용이 3-5년간 3%까지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마크 카니 총재의 발언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신문에 따르면 빈 부총재는 금리 인상은 예상보다 다소 이른 시기에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빈 부총재는 금리 인상은 금융위기 이전과는 상당히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며 실수를 피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시행되어야만 한다고 말하고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소 일찍 시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빈 부총재는 금리를 곧바로 올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빈 부총재는 너무 일찍 인상함으로써 잠재적으로 기대할 수 있었던 경제 활동의 이득을 포기해야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면서 현재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에 비정상적으로 위축되었던 생산성의 회복을 다소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에 있다고 말하고 회복을 너무 부추길 경우, 그러한 생산성의 반등을 놓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민중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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