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시대에는 모차르트가 현대음악이었다.
[한국뉴스투데이 주종빈 음악칼럼니스트] 음악적으로 생기 넘치고 창조적이었던 마지막 시대는 후기낭만주의 시대였는데 거기서부터 진공상태에 이르러 과거음악을 부활해서 듣는 것이죠. 모차르트 시대에는 모차르트가 현대음악이었습니다.만약 지금의 연주홀에 현대음악만을 연주한다면 연주홀은 그야말로 '사막의 모래바람'으로 초토화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모차르트시대에 바흐를 연주했다면 비슷한 상황이 연출 되었을 것이구요. 과거음악이 연주가 되더라도 당대화가 불가피했죠. 하지만 오늘날에는 옛음악이 님께서 말씀하신 이 시대화(contemporizing)를 하지 않아도 청중들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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