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한반도 배치 논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한반도 배치 논란
  • 임승훈
  • 승인 2014.10.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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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임승훈 기자] 정기국회 국정감사 첫날을 맞아 총 12개 각 상임위별로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먼저 국방위의 국방부 국감에서는 미국이 검토 중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논란이 됐다.

새정치연합의 진성준 의원은 사드 통합무기체계로 중국, 러시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며 사드 배치가 가시화되면 동북아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이 이를 핵전쟁 전단계로 받아들여 극렬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또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감에서는 북핵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통일외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새정치연합 심재권 의원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전제조건인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핵 동결' 천명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미·일·중·러 등 4강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일외교 논리를 개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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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훈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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