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까지 47-36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3쿼터 첫 공격에서 이현호의 중거리슛으로 13점 차로 달아나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이 4쿼터에 힘을 내면서 접전 양상으로 돌변했다. 삼성은 11점 뒤진 상황에서 시작한 4쿼터 초반 신인 김준일이 속공 2개를 연달아 성공했고 키스 클랜턴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고 경기 종료 1분53초를 남기고 클랜턴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79-79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중거리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잡았고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는 이현호가 왼쪽 측면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뜨려 5점 차로 달아났다.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이 18점을 올렸고 정병국이 17점에 가로채기도 5개를 기록하며 고비마다 숨통을 틔웠다.
삼성은 클랜턴이 21점으로 분전했으나 1승4패로 창원 LG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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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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