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1년 동안 SNS나 동영상 사이트에 아동 음란물을 유포하거나 소지한 사례를 조사해 117명을 붙잡았다. 이 가운데 1/3정도가 초등학생이었고 미성년자까지 합치면 80% 가까이 됐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초등학생도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초등학생 33명은 모두 자신의 신체 사진을 촬영해 유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트위터 등 SNS상에서 친구를 늘려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었다.
한순간의 잘못된 실수로 인해서 한 번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면서 결국 피해는 자신들이 볼 수밖에 없게 됨으로 특별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해 보인다.
경찰은 아동음란물 유포행위가 인터넷을 통해 국경을 초월해 이뤄지고 있다며 미 국토안보수사국과 사이버 수사공조를 강화해 음란물 유포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준석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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