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 본인 음란사진 찍어 유포한 이유가?
초등학생들, 본인 음란사진 찍어 유포한 이유가?
  • 황준석
  • 승인 2014.10.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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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황준석 기자] 초등학생 사이에서 자기의 신체 부위를 찍어서 서로 교환하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최근 1년 동안 아동 음란물을 유포하거나 소지한 사람을 적발했는데 놀랍게도 초등학생이 1/3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초등학생들은 SNS상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본인의 음란사진까지 찍어 유포한 것으로 조사돼 더욱 충격적이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1년 동안 SNS나 동영상 사이트에 아동 음란물을 유포하거나 소지한 사례를 조사해 117명을 붙잡았다. 이 가운데 1/3정도가 초등학생이었고 미성년자까지 합치면 80% 가까이 됐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초등학생도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초등학생 33명은 모두 자신의 신체 사진을 촬영해 유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트위터 등 SNS상에서 친구를 늘려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었다.

한순간의 잘못된 실수로 인해서 한 번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면서 결국 피해는 자신들이 볼 수밖에 없게 됨으로 특별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해 보인다.

경찰은 아동음란물 유포행위가 인터넷을 통해 국경을 초월해 이뤄지고 있다며 미 국토안보수사국과 사이버 수사공조를 강화해 음란물 유포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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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석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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