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 씨 '두 번째 장례식' 오늘 열려
가수 신해철 씨 '두 번째 장례식' 오늘 열려
  • 하은경
  • 승인 2014.11.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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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해철 씨 소장 추가 부검 의뢰
[한국뉴스투데이 하은경 기자] 가수 신해철 씨 사망과 관련해 의료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번 주말쯤 해당 병원 원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신 씨의 장협착 수술을 했던 S 병원 강 원장 등 병원 관계자를 이번 주중에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소장에서 발견된 천공이 심낭 천공처럼 의인성인지를 밝혀내기 위해 어제 서울아산병원에서 넘겨받은 신 씨의 소장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추가 부검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해철 씨는 앞서 한 차례 장례 절차를 중단하고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신해철 씨의 '두 번째 장례식'이 오늘 다시 열렸다.

고 신해철 씨의 발인식은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에서 시작됐다.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 등 가까운 지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쳤고 마지막으로 작업실과 자택을 들러 노제를 치렀다. 고인은 오늘 오후 안성 유토피아 추도관으로 옮겨져 잠들게 됐다.

오늘 장례식은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장례식이 두 차례 공개되는 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유족 요청이 있었다.
사진=신해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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