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가동중단 요구시한 하루 앞으로 다가와
원전가동중단 요구시한 하루 앞으로 다가와
  • 하은경
  • 승인 2014.12.24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하은경 기자] 자칭 '원전반대그룹'의 트위터 계정, 한수원을 조롱하는 내용과 함께 4개의 파일을 추가로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원전 도면은 이전에 비해 한층 더 정교한 수준이어서 추가 공개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전반대그룹'이 고리1, 3호기 등의 가동 중단을 요구한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와 한수원이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한수원은 원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절차를 규정한 매뉴얼인 '비정상절차서'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만일의 사태 발생 시 고리1, 3호기와 월성2호기의 가동이 중단돼도 전력예비율이 충분한 만큼 전력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도 긴급대응반을 중심으로 비상태세에 돌입하고 한수원의 4개 지역본부 현장에 나가 현장을 총괄하는 등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원전반대그룹'의 회장은 크리스마스부터 3개월간 고리1 ,3호기와 월성2호기의 가동을 중단하라며 중단하지 않으면 자신이 보유한 10여만장의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하겠다고 협박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유출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중국에서 IP에 집중 접속한 사실을 확인했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은경 news@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