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공연 중인 배우 문근영이 급성구획증후군으로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 질환 중 하나이며 수술을 미루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서겠다는 배우의 의지가 강하지만 입원 치료 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한 심정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모든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급성구획증후군은 우리 몸 상지 및 하지 근육이 몇 개씩 덩어리를 이뤄 구획을 형성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부종이 심해져 구획 내 압력이 증가해 근육 및 기타 조직의 괴사가 발생하는 병이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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