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상곤 후보자 교육수장 자격 충분해”
與, “김상곤 후보자 교육수장 자격 충분해”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6.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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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교육수장의 자격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훈식 민주당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김상곤 후보자에 대한 지금까지의 의혹이 사회 부총리이자 교육수장으로서 결격이거나 업무수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논문은 출처를 숨긴 것도 아니고 문단별 인용을 빠뜨린 게 대부분”이라며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도 “연구부정행위라 인정하기 어렵고 연구윤리 위반의 정도는 제반 사정에 비추어 경미”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활동과 발언을 들어 “사회주자냐”는 낡은 색깔론을 꺼내든 것도 부당하다“며 ”철지난 색깔론을 근거로 한 ‘부적격’ 판단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학자로서 당시의 사회상황 등을 반영해 입장을 밝힌 것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실제 지적됐던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서도 현 한반도 정세에 따라 여야 간 합의와 미국과의 공조 필요성을 밝혔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직선제 경기교육감을 두 차례 역임하면서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등 교육복지와 개혁에 있어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물”이라며 “과도한 학벌주의와 입시 경쟁, 교육 양극화 등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교육 현안을 풀기 위해서라도, 김 후보자의 임용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새 정부의 교육개혁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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