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평창동계올림픽 방문 환영”
靑,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평창동계올림픽 방문 환영”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2.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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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청와대는 평창동계올립픽 고위급 대표 단장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고위급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계기로 우리를 방문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헌법상 행정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우리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서, 지금껏 방문한 북한인사 중 최고위급”이라 말했다.

이어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문은 남북관계 개선과 올림픽 성공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북한이 진지하고 성의 있는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따뜻하고 정중하게 맞을 것”이라며 “남북 고위급 당국자간 대화 등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또한 “정부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문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남북한과 세계가 화합하는 ‘평화올림픽’으로 개최하고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소통의 기회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해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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