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왜곡된 문화와 관행, 의식 바꾸는 계기 삼을 것”
우원식, “왜곡된 문화와 관행, 의식 바꾸는 계기 삼을 것”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3.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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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우리 사회 전반에 왜곡된 문화와 관행, 의식을 바꾸어야 할 엄중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담함과 송구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밤 긴급하게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우선 안희정 지사에 대한 제명과 출당 조치를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오늘 아침, 제가 2017년 5월 16일 원내대표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열지 않았다. 열수가 없었다”면서 “다른 어떤 사안에 대한 메시지를 내보내는 것도 경우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신 원내지도부 의원님들과 별도로 모여 숙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여러 의원님들과 사안의 엄중함에 대해 공유했다”면서 “당 안팎부터 정비해 용기 있는 여성들로부터 시작된 미투운동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근본적인 문화 혁신운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의 성폭행 사건이 알려진 5일 안 지사의 제명과 출당 조치를 한 민주당은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생략하며 말을 아끼고 있는 모양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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