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 제거하면 대장암 사망 위험 줄어
선종 제거하면 대장암 사망 위험 줄어
  • 김호성
  • 승인 2012.02.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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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효과 추적한 결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 매체들은 대장내시경의 효과를 추적한 최신 논문이 세계 최고의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에 실렸다고 보도했다.

논문을 보면 환자들을 20년간 모니터한 결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고 의사들이 암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선종플립을 미리 제거한 경우 결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53%나 낮아졌다.

위암 전문가인 지나 바카로 오리건 건강과학대학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폴립을 제거하면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면서 "53%가 줄었다면 매우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튜브에 카메라를 달아 장 내부를 촬영하는 대장내시경은 의사들은 많이 권유하지만 환자들이 꺼리는 암 검사법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데 검사를 할 때 수면을 취해야 하거나 불쾌한 기분 때문에 인기가 없지만 사망률을 낮추는 데는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다시 보여준 셈이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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