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트 대통령은 의회에 출석해 "대통령은 나라를 통합시켜야 하는데 나는 불행히도 분열의 상징이 되었다"며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2010년 취임한 슈미트 대통령은 1992년 발표한 논문이 다른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나 최근 박사학위를 박탈당했으나, 그동안 표절 문제와 대통령직과는 무관하다며, 사임을 거부해 왔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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