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난타전 끝에 첫 승 신고
두산, 난타전 끝에 첫 승 신고
  • 엄은성
  • 승인 2012.04.0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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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5타수 4안타 4타점 역전승 주인공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3-11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 최준석은 10-11로 끌려가던 8회 말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역전승 주인공이 됐다.

반면 넥센은 마무리 손승락까지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두산의 무서운 뚝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넥센이 앞서가면 두산이 따라가는 형상이었다. 두산은 8-11로 뒤진 8회 5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1사 2,3루에서 이원석과 김동주의 연속 적시타로 턱밑까지 따라 붙었고 최준석은 넥센 마무리 손승락에게 2타점 3루타를 만들어 내며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13-11로 승기를 잡은 두산은 9회 마무리 스콧 프록터를 올려 길었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두산 선발 김선우는 4⅓이닝 11피안타 9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만은 면했다.

엄은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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