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당선인에 대한 자질 논란이 새누리당 안팎에서 끊이지 않았다. 김 당선인이 결국 탈당하기로 결정 했다.
김 당선인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더 이상 누를 끼칠 수 없어 탈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그러나 성추문 논란은 사실이 아니며 당 밖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의원직 사퇴는 아니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성추문 논란이 확산되자 즉각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김 당선인에 대해 출당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김 당선인의 제수가 제시한 관련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당 윤리위원회 개최 등 출당 절차를 밟기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이처럼 강경 대응에 착수한 것은 이번 사안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을 경우 자칫 총선 승리가 빛바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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