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장 측 정치참여 여부 기존 입장 달라진 게 없어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안 원장은 넓은 의미의 동지로 손잡고 가야 한다며 민주당 국민 참여 경선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도 안 원장이 대권 도전 의지가 있다면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그러나 서울대 조국 교수는 민주당은 안 교수에 대한 구애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고, 안민석 의원도 먼저 총선 패배에 대한 반성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원장 측은 정치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게 없다며 조기에 과도한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진화하고 나섰다.
안 원장 측 관계자는 안철수 원장이 최근 대선 출마 관련 언론 보도에 일부 사실도 있지만 추측이나 과장이 많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안 원장은 정치 참여를 숙고하며 여러 사람을 만나 조언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안 원장이 당분간 정치적 행보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안 원장의 정치 참여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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