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손님들로 붐비는 한 중국 음식점이다. 이곳의 짜장면 값은 990원. 짜장면 말고도 짬뽕이나 우동 값도 다른 곳보다 훨씬 싸다. 물가가 한창 치솟던 지난해 4월에 오히려 값을 내리면서 더욱 많은 고객이 몰리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 이 한식집 역시 싼 값으로 유명하다.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등 점심 식사류 대부분이 3천 5백 원. 입소문이 나면서 식사시간 때는 눈코 뜰 새 없다.
경기도는 가격이 저렴하고 서비스와 위생 상태 등이 우수한 10곳을 '착한 가게'로 지정했다.
신낭현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착한 가게 업소 지정을 통해서 서민경제의 안정이나 물가 인하 등 여러 가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난과 치솟는 물가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착한 가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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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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