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의 진단 정확도가 다른 부위에 비해 낮고, 조직검사도 염증이 없는 부위를 뗄 경우 질환을 찾아낼 수 없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게 문제였다.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캠퍼스 박사과정 문혜영 씨가 이 같은 심근염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기존과는 다른 심근염 진단 기술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고, 관련 기술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의 조기 진단에도 응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형광나노입자를 혈관에 투여해 면역세포가 이를 흡수하게 한 뒤 이 때 발생하는 형광물질을 MRI로 관찰하는 '생친화성 나노-바이오 융합영상기술'이 핵심이다.
이는 현재 사용하는 MRI로는 검출할 수 없는 200μm의 염증까지도 영상화가 가능한 세계적 수준이다.
UST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논문은 지난달 미국 순환기학회지‘서큘레이션 (Circulation)'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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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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