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정호 연타석 홈런 앞세워 LG꺾어
넥센, 강정호 연타석 홈런 앞세워 LG꺾어
  • 김호성
  • 승인 2012.06.0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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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강정호의 연타석 홈런 유한준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5대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수성의 우중간 2루타와 장기영의 내야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박병호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3회 초 선두타자 이천웅이 몸에 맞는 볼과 이병규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에서 4번 타자 정성훈이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의 공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포를 때리며 3대1을 만들었다.

넥센은 6회말 1사 1루에서 강정호가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포를 작열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 7회에도 선두타자 최경철의 우전안타와 장기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유한준이 좌중간 적시타로 4대3으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또 8회 강정호의 연타석 홈런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정호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6번째 홈런을 때린 강정호는 홈런부문 2위 최정과의 격차를 3개 차이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앤디 밴 헤켄이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정훈이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9회 등판한 손승락은 시즌 14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성적 25승 1무 22패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사진 KBO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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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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