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저우 9호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12분쯤 톈궁 1호에서 분리해 400ｍ가량을 떨어졌다가 낮 12시 42분쯤 다시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고 CCTV가 보도했다.
첫 수동도킹은 3명의 우주 비행사가 직접 조종간을 잡고 임무를 수행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수동 조작 도킹 성공으로 우주 정거장 시대로 성큼 다가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선저우 9호는 오는 29일쯤 톈궁 1호와 다시 분리해 네이멍구자치구 초원 지대로 귀환할 예정이다.
중국은 내년에 톈궁 1호가 수명을 다하면 다음 기종인 톈궁 2호와 톈궁 3호를 차례로 발사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2020년쯤부터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국제우주정거장, ISS와 별도의 독자적인 우주 정거장을 건설해 운영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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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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