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사업 국제사기 투자금 수십억 가로채
프랜차이즈 사업 국제사기 투자금 수십억 가로채
  • 김영준
  • 승인 2012.06.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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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제과점 등 프랜차이즈 사업을 한다며 투자금 수십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51살 손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 씨 등은 지난 2010년 우리나라와 홍콩에 유령 투자회사 3곳을 설립하고, 중국 동포와 주부 등 6백여 명에게서 3년 동안 90여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가맹점을 모집해 운영하면 매월 투자금의 5%까지 이익금을 줄 수 있고, 주식에 상장되면 6백 배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 직후 6개월은 나중에 투자한 사람들의 돈으로 수익금도 주고 주식교환권을 지급하기도 했지만, 실제 프랜차이즈 사업은 거의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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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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