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새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새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
  • 김재석
  • 승인 2012.06.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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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통령 선거에서 무슬림 형제단의 무함마드 무르시 후보가 군부의 지지를 받은 아흐메드 샤피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집트 중앙선관위는 부정선거 의혹 조사를 이유로 무기한 연기됐던 대선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자유정의당 총재인 무르시 후보가 51.7%를 득표해 48.3%를 기록한 샤피크 후보를 앞섰다고 밝혔다.

공학과 교수 출신의 무르시 후보는 이집트 최대 이슬람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의 지원 아래 지난 4월 뒤늦게 대선에 뛰어들어 군 출신의 샤피크 전 총리를 이기고 승리함으로써 이집트 사상 첫 이슬람 정권 탄생을 일궈냈다.

이집트 민주화 혁명의 상징, 타흐리르 광장에서 선거 결과 발표를 기다려온 시민들은 국기를 흔들며 모르시 후보의 승리에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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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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