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중남미 시장 선점 지금이 적기
이 대통령, 중남미 시장 선점 지금이 적기
  • 김재석
  • 승인 2012.06.25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라질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중남미가 힘들다고 할 때 미리 선점해야 한다며 지금이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한-콜롬비아 FTA 체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최종 타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올귄 콜롬비아 외교장관과 함께 한국 기업 상품 전시회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우리 자동차는 거의 고장이 없다며 직접 한국 제품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에게는 중남미가 위험하다고 하지만 위험한 곳에 가서 사업을 해야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어려울 때 시장에 진출해 선점해야 다른 나라들이 쉽게 진입할 수 없다며 지금이 중남미 진출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포들과 만나 콜롬비아는 넓은 영토에 자원도 많은, 중남미에서 가장 유망한 나라라며 교민들이 할 일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콜롬비아 유력일간지 '엘티엠포'와의 인터뷰에서 한·콜롬비아 FTA가 타결되면 향후 5년 간 교역액이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에게 콜롬비아는 남미 시대를 열어갈 교두보고, 콜롬비아에게 한국은 아시아 진출의 거점이 될 수 있다며, FTA 체결은 양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6일은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선 2년 넘게 진행 되 온 한·콜롬비아 FTA가 최종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